안녕하세요. 한방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포항 효자 한의원 입니다.
최근 소화불량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담적이란 용어가 최근에는 많이 알려진것 같습니다,
오늘은 담적이란 용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담적병의 개념
담적병이란 위장에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남아 생긴 ‘담’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소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위장입니다. 위장은 섭취한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액이라는 소화 효소와 산이 분비됩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된 후 소장에서 흡수되지만, 중년 이후에는 위장의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물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담적’입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은 위장에 남아 부패를 시작하는데, 이 부패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와 가스가 위장의 점막을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위장 벽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점막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위장 벽이 두꺼워지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조직 사이에 노폐물이 축적됩니다. 이 축적된 노폐물과 소화되지 않은 찌꺼기가 바로 ‘담’의 본질이며, 이것이 ‘적(積)’의 형태로 위장에 쌓이게 됩니다.
| 기전 | 설명 |
| 음식물 섭취 |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옴 |
| 소화불량 | 소화 효소와 위산의 분비 저하로 음식물이 충분히 분해되지않음 |
| 담 생성 |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담(濁) 생성. |
| 위장 점막 자극 및 염증 발생 | 부패된 음식물이 생성한 독소와 가스가 위장 점막을 자극, 염증 발생. |
| 위장 벽 두꺼워짐 | 염증으로 인해 위장 벽이 두꺼워짐. |
| 혈액 순환 방해 | 위장 벽이 두꺼워지면서 혈액 순환이 방해됨. |
| 담적(積) 축적 | 노폐물과 소화되지 않은 찌꺼기가 위장에 쌓여 담적(積) 형성. |
| 위장 및 장기 기능 저하 | 담적이 쌓이며 위장 기능 저하, 다른 장기에도 악영향. |

이런 담적이 쌓이면서 위장 자체의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담이 쌓이면 위장 근육이 경직되고, 신경계와 소화계의 상호작용이 방해받아 소화불량, 더부룩함,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담적의 생성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위장의 운동성과 장내 미생물의 균형입니다.
중년 이후에는 장내 유익균의 비율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내 환경이 악화되고, 음식물이 부패하기 쉬운 상태로 변합니다.
또한,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서 음식물이 장내에 오래 머무르며 부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담이 더 쉽게 생성되고, 담적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화기능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시고,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위장과 장의 운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 손상된 위장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데, 보통 자면서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담적병의 증상
담적병의 증상은 주로 소화불량으로 시작되는데, 음식을 먹은 후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며 불편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복부 팽만감도 자주 나타나서 배에 가스가 차고 복부가 팽창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와 함께 자주 트림이 나오거나 구역질이 나고, 심한 경우 구토를 하기도 해요. 또, 속쓰림과 위산 역류가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식후에 더 심해지며 밤에 잘 때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담적이 진행되어 심한 경우가 되면 있으면 입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전신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식욕도 떨어져 음식을 보아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됩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에 남아 있으면 복통이 생기기도 하고, 대변이 불규칙해지면서 설사나 변비가 반복될 수 있어요.
소화기 증상 뿐만 아니라 더 진행할 경우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집중력 저하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적의 증상을 요약한 도표를 아래와 같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