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 남구에서 전문의가 진료하는 효자 한의원입니다.
조용한 곳에 있는데도 갑자기 귀에서 삐—— 하는 고주파 소리가 들리거나, 매미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처럼 웅웅거리는 느낌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하루 종일 계속되거나, 밤에 누우면 더욱 크게 들려 잠을 이루기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주변에 실제 소리가 없는데도 본인에게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이명(Tinnitus)이라고 합니다.
이명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는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귀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만 볼 것이 아니라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한쪽인지 양쪽인지, 청력 저하가 있는지, 어지럼증은 없는지, 스트레스와 수면 상태는 어떤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이명이라도 사람마다 소리의 높낮이와 크기가 다릅니다.
한쪽 귀에서만 들리는 경우도 있고 양쪽에서 들리기도 하며, 귀에서 들리는 것인지 머릿속에서 울리는 것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변이 조용해지는 밤이나 잠들기 전에는 외부 소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명이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이명은 왜 생길까요?
이명의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청각계의 변화입니다. 청력 저하, 반복적인 소음 노출, 노화에 따른 청각 변화 등이 이명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24년 미국 VA/DoD 이명 임상진료지침에서도 이명을 단순히 귀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청력 상태와 이명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청력 저하와 소음 노출
오랫동안 큰 소음에 노출되었거나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들은 이후 이명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장이나 공사장의 기계 소음뿐 아니라 이어폰을 큰 음량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청력이 떨어지면서 특정 주파수의 청각 입력이 감소하면 뇌의 청각계가 변화하면서 이명이 발생하거나 더 뚜렷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
진료실에서 이명 환자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뒤 갑자기 심해졌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명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명을 얼마나 크게 인식하고 불편하게 느끼는지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로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날 이명이 더 크게 들리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상대적으로 작아졌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불면과 이명의 악순환
이명과 수면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명이 신경 쓰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다음 날 피로와 예민함이 증가하면서 다시 이명이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결국
이명 → 불면 → 피로와 스트레스 → 이명에 대한 민감도 증가
라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 이명을 치료할 때는 귀에서 느껴지는 소리만 볼 것이 아니라 수면과 스트레스 상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한의학에서는 모든 이명을 하나의 원인으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이명이 발생한 시기와 소리의 특징뿐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피로, 소화 상태, 어지럼증, 두통, 목·어깨의 긴장도 등을 함께 살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뒤 갑자기 이명이 커지는 사람과, 오랜 기간 체력이 떨어지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이명이 발생한 사람은 같은 이명을 호소하더라도 치료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이명은 ‘소리를 없애는 것’만이 치료 목표는 아닙니다
이명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명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가입니다.
같은 크기의 이명이 있어도 어떤 사람은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이명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성 이명의 치료 목표는 단순히 소리의 크기를 0으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이명에 대한 불편감을 줄이고 수면과 집중력을 회복하여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이명이 오래되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명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 소리를 평생 들어야 하는 건 아닐까?”
라는 걱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의 원인과 상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청력의 변화가 있는지, 목이나 턱의 긴장이 영향을 주는지, 수면과 스트레스가 이명을 악화시키고 있는지 등을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동반된 이명은 초기 확인이 중요하고,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이명은 소리 자체뿐 아니라 수면과 스트레스,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자한의원에서는 이명 환자의 증상만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귀의 증상과 함께 수면, 피로, 스트레스, 목·어깨의 긴장 및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상 포항 남구 효자한의원에서 이명의 원인과 한의원 치료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