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 효자 한의원입니다.
팔이 저려서 내원 하는 분들의 상당수는 목 디스크를 가장 먼저 의심합니다.
물론 실제로 목 디스크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진료를 하다 보면 의외로 흉곽출구증후군 때문에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목 디스크를 걱정하며 내원 하셨다가 검사 결과 흉곽 출구증후군이 의심된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목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흉곽 출구증후군의 특징과 집에서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흉곽출구증후군이란?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TOS)은 목과 쇄골 사이의 좁은 공간인 흉곽출구에서 신경이나 혈관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부위는 팔로 내려가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자세가 좋지 않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선천적으로 공간이 좁은 경우에는 신경이 눌리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신경 압박이며, 팔과 손의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혈관이 함께 눌리는 경우에는 손이 차갑거나 색이 변하고 붓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조기에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흉곽출구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팔과 손 특히 새끼 손가락 쪽이 저리다.
* 손끝 감각이 둔하거나 무감각하다.
* 팔에 힘이 빠지고 물건을 오래 들기 어렵다.
* 목과 어깨가 자주 뻐근하거나 아프다.
* 팔을 위로 올리면 저림이 심해진다.
* 손이 차갑거나 피부색이 창백하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은 신경 압박으로 인한 저림과 감각 이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자가 진단
Roos Test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선별 검사입니다.
방법
양팔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립니다.
팔꿈치로 90도로 구부립니다.
그 자세를 유지한 채 손을 계속 쥐었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최대 3분 동안 유지합니다.
결과
검사 도중 팔 저림, 통증, 손끝 감각 이상, 손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나타나거나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흉곽출구증후군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검사는 어디까지나 선별검사일 뿐이며, 결과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4. 목디스크와 어떻게 구별할까요?
목디스크와 흉곽출구증후군은 모두 팔 저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흉곽출구증후군은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목디스크는 목을 움직일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로 두 질환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팔 저림이 계속된다면 정확한 원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Roos Test에서 증상이 재현 되거나 팔 저림이 반복된다면 흉곽 출구증후군 가능성을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팔 저림은 목 디스크, 손목 터널증후군, 척골 신경 포착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가진단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효자 한의원에서는 자세와 근육 상태, 신경 압박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목 디스크와 흉곽출구증후군을 감별 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드리고 있습니다.
팔 저림이 계속되거나 원인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계신다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